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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험료를 줄여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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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험료를 줄여야 하는 이유

우리가 왜 보험을 점검하고 보험료를 줄여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또한 충격적인 보험 유지율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저희가 평소 들고 있는 보험 유지율이 생각보다 너무 낮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보를 매우 한정적으로만 우리가 제공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한번 설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오늘 주제의 핵심은 일단 보험료를 극단적으로 낮춰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지만 결국 끝까지 보험을 유지하고 우리가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적당히 줄여서 되는 게 아니라 보험료를 극단적으로 줄여야 됩니다.

우리가 보험 납입하는 20년, 30년이라는 기간은 정말 긴 시간이기 때문에 그 기간 중에 단 한 번이라도 재정적인 위기가 오게 되면 사람들은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결국 보험을 해지하게 됩니다. 저도 2년 전 회사를 퇴사하고 재정적으로 위기가 있었는데 그때 보험료를 매달 내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긴 시간 동안 우리가 보험료를 납입하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 우리가 퇴직할 수도 있고 또 휴직할 수도 있고 또 생각지 않게 자녀를 많이 낳아서 양육비가 너무 많이 들어갈 수도 있고 또 글로벌 경제 위기가 올 수도 있고 또 생각지도 못하게 사기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우리가 알 수 없는 너무 많은 변수가 노출되어 있습니다. 워낙 긴 시간이기 때문에 보험료를 최대한 극단적으로 줄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줄인 돈으로 더 중요한 인생의 여러 목적 자금으로 쓰는 데에 집중을 하셔야 합니다.

보험료를 줄이고 그 돈으로 노후자금을 만들어 버리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노후자금은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월급을 받을 때부터 그때부터 소득의 한 10% 정도를 떼서 그 돈을 장기로 운영을 하셔야 됩니다. 장기로 연금저축 펀드를 통해서 긴 시간을 활용해서 복리효과를 봐야 됩니다. 그래야 노후에 문제가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걸 잘 못하고 있는데, 지금 가지고 보험료를 많이 내고 있는 걸 줄여서 그 돈을 노후 자금으로 돌리면 노후 파산을 상당 부분 막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OECD 노인빈곤율 1위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변화와 개선이 되어야 됩니다. 결혼 준비 자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계획을 갖고 주택 마련 자금도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인생의 중요 목적 자금들이 노후자금, 결혼 준비 자금, 주택 마련 자금 이렇게 있는데 보험료가 비싸면 이런 것들을 잘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2. 보험료로 꼼수 부리지 말자

그리고 보험으로 돈 벌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보험은 큰 위험을 막아낼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우리 가정이 재정적으로 치명타를 받지 않을 정도로만 보험을 준비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넘치게 돈을 많이 받아서 그걸로 뭘 해보겠다 라고 생각하는 개념이 아니고, 보험은 소액으로 큰 위험을 대비하는 것이다 라는 개념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만약에라도 암에 걸릴 것을 생각하고 암 진단이 1억씩, 뇌, 심장 5000씩 가입하고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실비보험이 있기 때문에 병원 치료비는 그걸로 다 처리를 할 수 있어서 큰돈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 우리가 중증에 걸리게 된다고 해도 찾아보시면 국가에서 산정특례 혜택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급여 쪽은 병원비로 나갈 게 많이 없습니다. 그런데 자꾸 욕심이 들어가니까 이걸로 잘하면 돈도 좀 벌 수 있겠는데? 그런 생각들이 있으니 이런저런 담보를 넣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보험료가 올라가면 결국 유지 못하고 해지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지니까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 충격적인 보험 유지율

보험은 내가 위험할 때 가장 최소한의 가장 중요한 것만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금융감독원에서 공개한 2021년 보험계약 관리 목록의 13회 차 계약 유지율과 25회 차 보험 계약 유지율 데이터에서 이렇게 공시가 되어 있습니다. 13회 차는 1년 유지율, 25회 차는 2년 유지율입니다. 생명보험사 평균값을 보면 (13회 차 → 83.9%) , (25회 차 → 67.1%) 입니다.

 

금감원에서 2년 데이터까지만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손해보험사 평균을 보면 (13회 차 → 86.3%) , (25회 차 → 68.3 %)입니다. 1년이 지나면 평균 85.1% 유지가 되고 2년이 지나면 평균 67.7% 유지가 된다. 대략적으로 평균을 내면 2년 정도 지나면 계약의 한 3분의 1 정도가 해지가 됩니다. 길게 공개하면 되는데 지금은 2년밖에 공개를 안 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내용들을 좀 찾아보면 5년 7년까지 데이터를 공개를 했습니다.

 

생명보험사 5년 보험 계약 유지율이 2015년, 2016년, 2017년의 대략 평균 내보면 50% 정도 됩니다.

손해보험사 5년 보험 계약 유지율이 2015년, 2016년, 2017년의 대략 평균 내보면 52.5% 정도 됩니다.

 

결국 5년 유지율 평균이 50%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5년이  지나면 2건 중 1건만 살아남고 절반은 해지가 된다는 내용입니다. 7년 데이터까지는 과거에 공개가 됐습니다.

 

2014년 생명보험사 7년 평균 유지율은 35.6 %가 나옵니다. 7년 정도 지나면 3건 중 1건만 살아남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4년 손해보험사 7년 평균 유지율은 35.4 %가 나옵니다. 3건 중에 1건만 살아남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융소비자원의 한 임원분께서 한번 인터뷰한 기사가 있는데, 이게 좀 중요한 내용입니다. 이 인터뷰 기사가 많은 것들을 이야기해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인터뷰 내용이 금융 당국은 계약을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2015년 6월까지만 해도 85회 차 즉, 7년 차 유지율을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개했지만, 현재는 13회 차와 25회 차 계약 유지율만 공시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금융소비자원 국장님이 보험업계에서는 보험 가입 10년 후 유지율을 10% 안팎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과거에는 7년 차 계약 유지율까지 공개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2년 차로 다시 축소 공개되고 있는데, 소비자가 알 권리를 위해 장기 계약 유지율 공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10년 정도 되면 보험 10개 중에 하나만 남고 9개는 해지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보험을 너무 무리하게 가입할 필요 없고 극단적으로 보험료를 줄여서 보험을 길게 유지할 생각을 해야지 이 보장이 좋다, 저 보장이 좋다, 이 담보가 보장이 넓으니 이걸 가입해야 된다 라는 식으로 생각을 하시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4. 보험을 바라보는 관점

결론으로 마무리를 해 보면, 우리는 중요한 것만 저렴하게 가입해서 끝까지 유지하고 혜택을 봐야 됩니다. 10년 납입 완납하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심각하게 생각을 해 보셔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장보다 중요한 것이 보험료를 줄이는 것입니다. 보험회사랑 보험 설계사의 논리에 그냥 넘어가면 안 되고 "이 담보가 보장이 넓으니까 이거를 가입하세요" 이런 식의 얘기를 정말 많이 합니다. 이거보다 더 좋은 담보가 나왔으니까 그걸 가입을 하세요 등등 그 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우리 입장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험을 끝까지 유지해야 되는데 내가 보험료가 비싸서 내가 도중에 보험을 해지하게 되면 보험 설계사가 책임져 주나요? 보험설계사는 '그건 네 잘못이지 유지 못한 건 너 잘못이지 나는 잘 설명하고 잘 판매했어'라는 관점입니다. 내가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 만큼만 보험을 최대한 저렴하게 준비하고 나머지는 다른 인생에서 더 중요한 목적 자금들을 잘 만들어 나가는 것이 100배 1000배 중요합니다.

넓은 보장, 더 많은 특약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핵심 담보에만 집중하고 우리한테 가장 유리한 것만 집중하고 보험료를 줄여야 끝까지 유지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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